‘미국진출’방성윤, D-리그두번째경기서7득점

입력 2008-12-01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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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에 진출한 ´Mr. 빅뱅´ 방성윤이 두 번째 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방성윤(26, 리노 빅혼스)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의 하부리그인 ´D-리그´ LA 디-펜더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7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하지 못한 방성윤은 1쿼터에서 교체 투입돼 23분46초 동안 코트를 누볐지만 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 개막전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턴오버도 2개를 기록했다. 방성윤은 3점슛 5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통과한 것은 1개 뿐이었다. 2점슛은 1개를 시도해 성공시켰고, 자유투는 3개 중 2개를 집어넣어 7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시작 7분 53초 교체투입된 방성윤은 4분 여가 지난 뒤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 39초가 흐른 뒤 방성윤은 점프슛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3점포로 연결시켜 첫 득점을 올렸다. 3점슛 2개를 실패하는 등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방성윤은 2쿼터 4분여가 지난 뒤 레이업슛으로 득점을 추가했지만 이후 점프슛을 실패하고 연이어 2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반 종료 3분 정도를 남기고 교체됐다. 방성윤은 3쿼터 시작 4분여 만에 다시 코트에 들어섰지만 3쿼터에서 종료 2분 42초를 남기고 자유투로 1점을 올린 것 이외에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4쿼터에서도 계속 경기에 나선 방성윤은 수비 리바운드로 잡아낸 공을 몰고가다 파울을 당해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2개 중 1개를 성공해 1득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후에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방성윤은 경기 종료 9분 18초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났고, 다시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전날 15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방성윤에게는 아쉬운 경기였지만 리노는 103-96으로 승리해 전날 역전패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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