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진출’방성윤, D리그개막전서15득점

입력 2008-11-30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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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빅뱅´ 방성윤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방성윤(26, 리노 빅혼스)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리노 이벤트 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의 하부리그인 ´D-리그´ 베이커스필드 잼과의 올 시즌 홈 개막전에 교체 출장했다. 팀이 93-98로 역전패한 이 경기에서 방성윤은 32분17초 동안 활약하며 15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선발출장에는 실패했지만 1쿼터 5분께 곧장 교체투입된 방성윤은 3분만에 점프슛으로 득점의 포문을 연 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에는 3점슛, 3쿼터에는 자유투 2개 성공으로 다소 부진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Mr 빅뱅´은 미국에서도 4쿼터에 자신의 기량을 폭발시켰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꽂아 넣은 방성윤은 1분 가랑 흐른 뒤 다시 한 번 3점슛포를 성공하면서 팀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이후 방성윤은 2분 가량 벤치로 물러나 체력을 비축한 뒤 코트로 돌아왔지만 팀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역전, 아쉬운 패배를 막는데 실패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42초를 남기고 반칙을 범해 역전의 빌미가 된 자유투를 내준 것과 33초와 26초가 남은 상황에서 연이어 쏜 3점슛의 실패가 아쉬웠다. 인천 전자랜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제이 험프리스 감독이 이끄는 올 시즌 신생팀 리노는 1일 로스앤젤레스 디펜더스와의 원정 경기(시즌 2차전)를 갖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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