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자와 가족을 위한 스키장
제우스는 평균 경사가 10도 미만에 최대 경사가 14도를 넘지 않아 초보자가 쉽고 편하게 탈 수 있다. 중급자용 슬로프인 헤라도 평균 경사 15도 전후에 최대 경사 25도 내외라 재미를 느끼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밤새 내린 눈이 ‘뽀드득’ 소리 나는 최상급 설질까지 만들어 올 시즌 처음 이곳에 발을 댄 경험은 근사했다.
현재 하이원스키장은 18면 중 제우스I과 II, 아테나I(초급), 헤라I과 아테나II(중급), 아폴로I(상급) 등 6면을 오픈, 운영 중이다.
초보 스키어도 배낭에 초콜릿을 담아 정상에서 내려올 수 있는 긴 슬로프가 무엇보다 매력이다.
리프트 타려고 서는 줄이 귀찮은 게 사실이기 때문. 마운틴탑, 밸리탑(1376m), 마운틴허브(1250m) 등 정상이 세 개라 원하는 곳에서 각각 다른 풍광을 감상하며 내려올 수 있는 점도 좋다.
뛰어난 시설과 설질로 스키어들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른 하이원스키장은 올 시즌에는 밸리 베이스부터 아폴로 승차장까지 운행하는 신규 6인승 리프트를 설치해 혼잡을 해소하고, 마운틴 허브에서 출발하는 아테나II 슬로프의 상단부 경사를 완화해 초급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마운틴 콘도 잔디광장에 눈썰매장을 추가로 설치한 점도 가족 이용객을 위한 배려다.
◎찾아가는 방법: 영동고속도로 이용해 만종분기점(제천 방면)-제천 톨게이트-국도 38호선-영월-사북-고한, 문의 1588-7789
정선(강원) | 글·사진=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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