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역사하루에두번썼다…3만9011명PS최다기록

입력 2008-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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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기록이 한꺼번에 깨졌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은 물론 포스트시즌 1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동시에 수립됐다. 국내 최대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2008 K리그 챔피언 결정 1차전이 열린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관중 3만9011명이 입장했다. 추운 겨울 날씨와 킥오프 시간이 밤 8시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관중수라는 것이 연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프로축구 총 관중은 290만4356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올 시즌 치러진 프로축구 252경기 만에 이뤄졌다. 종전 역대 최다 관중은 2005년의 287만 3351명(경기당 1만1972명)이었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 2차전을 치르더라도 프로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300만 관중 시대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4만3000여 명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울-수원전은 포스트 시즌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역대 K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관중은 2006년 11월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성남 일화의 챔피언결정 2차전 때 3만8526명이다. 한편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4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서울-수원전에서 기록한 5만5397명이다. 상암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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