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미인도를통해살아있음을느꼈다”

입력 2008-12-10 11:40:3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배우 추자현이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털어놓았다. 추자현은 “신윤복이 중심인 ‘미인도’ 에서 설화는 작품의 개연을 이끌어가는 주변 인물 중 하나지만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작품” 이라며 “캐릭터의 비중을 떠나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항상 설렌다. 렌즈 앞에서 평생 배우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가 지닌 진정성을 표현하고자 촬영 기간 내내 설화로 살았다. 노출신 조차 외사랑의 아픔이 느껴지는 비운의 여인 설화의 내면 전달을 위해 노력했다” 고 전하며 “영화 ‘사생결단’이 연기의 전환점이었다면 ‘미인도’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이 영화에서 신윤복(김민선)과 김홍도(김영호) 를 향한 치명적 질투를 느끼는 기녀 설화로 변신, 특유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면서 장기레이스에 돌입한 ‘미인도’ 8일 전국 누적 관객수 220만 명(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을 기록, 국내 박스오피스 5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