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FIFA 2008올해의선수후보5명으로압축

입력 2008-12-13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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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08년 올해의 선수상 후보 5명을 발표했다. FIFA는 12일(이하 한국시간) ‘2008년 올해의 선수상 후보 23명 중에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를 통해 5명으로 좁혔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유)와 리오넬 메시(21, FC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24, 리버풀), 카카(26, AC밀란), 사비 에르난데스(28, FC바르셀로나) 등 5명이다. 맨유의 간판 골잡이 호날두는 지난 2007~2008시즌 총 42골을 뽑아내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석권을 이끌어 2008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앞서 UEFA 올해의 선수 및 최고 공격수상과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선수, 유로피언 골든부츠,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메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대회 2연패에 앞장섰고,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28경기에 출전 10골 12도움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골을 몰아쳤다. 토레스와 사비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전년도 수상자인 카카도 후보에 올라 2연속 수상을 노린다. 여자 부문에는 10명의 후보 중 3연속 수상을 노리는 브라질의 마르타를 포함해 5명이 후보에 올라 있다. 2008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오는 2009년 1월13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발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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