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예인초난강도연아-마오보러왔다

입력 2008-12-13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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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강(34, 쿠사나기 츠요시)도 김연아(18,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18, 일본)의 라이벌전을 보러 왔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 방송인 초난강은 14일 오전 11시20분부터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성사얼음마루에서 열린 ´SBS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2008~2009´ 여자 싱글 연습을 참관했다. 이날 연습에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치렀던 1위 김연아와 2위 아사다 마오, 3위 나가노 유카리(23, 일본), 4위 카롤리나 코스트너(21, 이탈리아), 5위 안도 미키(21, 일본), 6위 조애니 로셰트(22, 캐나다)가 모두 참가했다. 그런데 연습이 시작될 즈음, 낯익은 인물이 관중석 2층에서 링크를 내려다보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 인물은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쳤던 일본의 인기 방송인 초난강이었다. 초난강은 10명 가까운 스태프들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연습을 지켜봤다. 초난강은 안도 미키, 나가노 유카리가 프리스케이팅에 대비해 연습을 하는 장면을 유심히 바라봤다. 초난강은 이들의 연습 장면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다소 추웠는지 오전 11시36분부터는 잠바를 껴입었다. 초난강은 이어진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연습도 꼼꼼하게 지켜봤다. 그는 아사다 마오가 프리스케이팅 연습을 마무리하자 박수를 치며 격려했고, 김연아가 연습을 끝낼 때도 마찬가지로 박수를 보냈다. 초난강을 곁에서 지키던 경호원은 "비공식 방문"이라며 인터뷰를 거절한 뒤, 사진 촬영도 삼가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일본 유명 그룹 SMAP의 멤버인 초난강은 주관 방송사인 아사히TV의 이번 대회 해설자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그랑프리파이널 여자 싱글부문에는 6명이 출전한다. 이중 무려 절반인 3명(아사다 마오, 나가노 유카리, 안도 미키)이 일본 선수들이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연습에서 전날 쇼트프로그램 당시 타이밍을 놓쳤던 트리플 러츠 점프를 집중 점검했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집중적으로 가다듬는 등 역전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전날 인터뷰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를 2번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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