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등피겨유망주들,아시안트로피메달6개획득

입력 2008-12-23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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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18, 연수여고)을 비롯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들이 메달을 6개나 따냈다. 김나영은 23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2008~2009 아시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0.28점을 얻어 총점 124.7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4.44점으로 2위에 랭크됐던 김나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참가선수 8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에서 51.92점을 받았던 아나스타시야 기마제트디노바(우즈벡)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기마제트디노바는 총점 128.41점(쇼트 51.92, 프리 76.49)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니어 여자 싱글에서는 신나희(18, 경명여고)도 동메달을 따냈다. 신나희는 총점 110.72점(쇼트 40.44, 프리 70.28)으로 3위에 올랐다. 시니어 남자 싱글에서는 김민석(15, 불암고)이 총점 135.47점(쇼트 38.60, 프리 96.87)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니어 여자 싱글에서도 메달이 2개나 나왔다. 곽민정(14, 평촌중)이 총점 124.50점(쇼트 45.42, 프리 79.08)으로 은메달을 땄고, 윤예지(14, 과천중)가 총점 115.12점(쇼트 43.70, 프리 71.42)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비스(만13세 이하) 남자 싱글에서는 금메달리스트도 배출됐다. 노비스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동원(12, 과천초)은 133.43점(쇼트 48.30, 프리 85.13)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 피겨 전문가는 "홍콩 아시안트로피대회가 수년간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인정하는 대회로 지위가 격상됐다. 이 대회 성적이 세계 랭킹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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