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 배상문(22·캘러웨이·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4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1월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 와이알레골프장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초 PGA투어 Q스쿨 출전을 위해 미국에 머물던 중 초청장을 받은 배상문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PGA투어 진출을 위해 Q스쿨에 응시했던 배상문은 2차 예선까지 가뿐히 통과했지만 최종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맛봤다.
하지만 내년 시즌 국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한 뒤 재도전할 계획이다.
소니오픈은 작년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