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한국파4인방분석]승엽-병규5번타자‘찜’

입력 2009-0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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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용마무리…혜천제4선발
‘이승엽-이병규는 5번타자, 임창용은 마무리, 그리고 이혜천은 제4선발.’ 일본의 야구전문잡지 슈칸베이스볼이 신년호에서 한국파 4인방을 전원 주전전력으로 분류했다. 먼저 요미우리 이승엽(33)은 5번 타순에 포진,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스와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잡지는 오가사와라와 이승엽을 ‘핵심축’으로 묘사했고, 요미우리 전력 중 공격력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주니치 이병규(35)도 5번 겸 우익수로 일단 이름을 올렸으나 입지는 이승엽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잡지는 ‘타이론 우즈와 나카무라 노리히로가 이탈한 주니치 타선이 고교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 전망했지만, 이병규의 역할에 관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또 주니치 공격력은 5개 전력분야 중 최하위로 분류됐다. 야쿠르트 신입생 이혜천(30)은 ‘최고구속 151km를 던지는 좌완 사이드암으로 선발과 중간을 겸비할 수 있다’고 분석했고, 선발요원 중 4번째로 거명했다. 또 임창용(33)은 야쿠르트의 마무리로 단독 거론됐다. 아울러 ‘야쿠르트 투수진은 문제가 없다’고 평했다. 한편 공격력-투수력-수비력-기동력-선수층에 걸친 5개 분야를 종합한 전력에선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1위(410점)로 점쳐졌다. 꼴찌 요코하마를 제외한 나머지 4팀(한신-주니치-야쿠르트-히로시마)이 2-3위를 다툴 것으로 예측됐다. 김영준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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