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간판최근원, ISU올라운드선수권본선‘눈앞’

입력 2009-01-0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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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거리 간판 최근원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올라운드 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최근원(27, 의정부시청)은 4일 일본 도마코마에서 열린 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올라운드 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 겸 아시아스피드 선수권대회 첫째날 남자 5000m에서 6분49초74를 기록, 일본의 히라코 히로키(6분49초98)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최근원은 이날 열린 남자 500m에서도 37초9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근원은 종합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진출권 획득이 유력해 졌다. 올라운드 선수권대회는 4개 세부 종목(남자 500m 1500m 5000m 10000m, 여자 500m 1500m 3000m 5000m)의 개별 성적을 합산에 최종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최근원과 함께 출전한 여상엽(25, 한체대)은 남자 500m에서 37초4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남자 5000m애서는 6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또, 여자부 박도영(16, 덕정고)은 여자 3000m에서 4분26초22로 일본 코즈미 마사코(4분17초75)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500m 경기에서는 42초78로 4위에 올라 종합 순위 4위에 랭크됐다. 여자부는 4위까지 본선진출권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모태범(20, 한체대)이 남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13초38로 1위에 올랐다. 여자부 오민지(24, 동두천시청)도 500m 경기에 출전, 합계 1분21초7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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