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버렐,탬파베이와1600만달러계약합의

입력 2009-01-06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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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팻 버렐(33)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버렐과 2년 1600만 달러(약 211억3600만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겨울 장타력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탬파베이는 밀턴 브래들리와 제이슨 지암비, 애덤 던, 바비 어브레유, 켄 그리피 주니어 등과 접촉해왔지만 결국 버렐을 낙점했다. 탬파베이는 버렐을 영입해 칼 크로포드와 B.J.업튼, 에반 롱고리아, 카를로스 페냐, 버렐로 이뤄지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버렐은 올 시즌 타율 0.250, 33홈런 86타점을 기록했으며 필라델피아에서 뛰는 9시즌 동안 타율 0.257 251홈런 827타점을 올렸다. 버렐은 계약에 합의한 후 "무엇보다 지난해 탬파베이가 강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거나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을 원했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팀이다"라고 평한 버렐은 "이 팀이 오랫동안 경쟁력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탬파베이의 우승을 위해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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