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따르라’김동주, 2년연속두산주장

입력 2009-01-12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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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곰´ 김동주가 이끈다. 두산 베어스는 김동주(33)를 지난해에 이어 2009년에도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전했다. 두산은 이번 주장 선임이 김경문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협의해 김동주의 엄격하면서도 의리있는 행동이 지난 시즌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과 2008년에 이어 3번째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김동주는 "지난해 주장으로서 팀이 준우승해 많이 아쉬웠고, 배운 점도 많았다. 올해는 더 노력해서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의 고참급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는데, 그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팀 분위기도 항상 좋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6년과 2007년에는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홍성흔(32)이 주장을 맡았었다. 한편, 일본 진출을 꾀하던 김동주는 지난 11일 두산과 연봉 7억원에 재계약한 뒤 일본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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