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남편은 훌륭한 매니저”

입력 2009-01-13 0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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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영은의 남편이 지난 연말 아내의 임시 매니저 역할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다시 한 번 부부의 금슬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7성급 호텔에서 분수설계사로 활동하는 서영은 남편 김진오 씨는 지난 해 12월 디지털 싱글 ‘하하 괜찮아’ 발표에 맞춰 휴가를 내고 귀국해, 서영은의 일정을 챙기고 차량 운전까지 도맡아 하는 매니저 역할을 했다.

방송 출연 때는 미용실에 가고 또 코디네이터와 협의해 당일 입을 옷을 고르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사까지 동행해 부를 곡 선정에 방송모니터까지 꼼꼼히 챙기는 등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예인들은 스케줄에 쫓기면 흔히 김밥이나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기 마련인데 바쁜 와중에도 항상 도시락을 준비해 서영은을 챙겼다.

서영은은 매니저가 있지만 현 매니저조차도 “서영은 씨의 남편이 워낙 세심한 것까지 직접 챙겨서 내 역할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할 만큼 매니저 역할을 잘 해냈다고 한다.

연말공연 ‘로맨틱 라이브 콘서트’에는 색소폰 연주자로 특별 출연해 즉석 연주회도 가져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진오 씨는 12월 말 직장이 있는 두바이로 돌아갔지만 또 다음 음반이 나오면 잠깐이지만 다시 서영은의 매니저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서영은 소속사 민트뮤직의 한 관계자는 “서영은은 2009년 새해를 남편과 같이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워했지만, 늘 인터넷 화상 채팅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서영은은 이번 음반활동이 끝나는 2월초, 남편이 있는 두바이로 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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