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올해의선수?박지성도“호날두!”

입력 2009-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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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FIFA 올해의 선수상은 세계 각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주인공을 선정한다. 투표위원들에겐 후보자 중 모두 3명을 선정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1순위에겐 5점, 2순위에겐 3점, 3순위에겐 1점 등 점수가 차등 부여되며 최다 득점자가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게 된다. 그렇다면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은 누구 손을 들어줬을까. 허정무 감독은 1위로 메시를 선택했고 이어 2위 토레스, 3위는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제라드에 투표했다. 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1위표를 던졌으며 2위 메시, 3위 토레스를 선택했다. 박지성의 투표는 최종 순위와 그대로 들어맞은 셈. 전임 한국대표팀 감독들도 한 표씩을 행사했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의 사비를 최고의 선수로 뽑았고, 제라드-메시 순으로 투표했으며 핌 베어벡 호주 대표팀 감독은 메시-제라드-호날두, 움베르투 코엘류 튀니지 감독은 호날두-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순이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의 안익수 감독은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브라질 마르타에게 1위표를 줬다. 주장 김유미(대교)도 마르타를 1위로 꼽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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