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5’레디액션!…제작사명품시리즈크랭크인

입력 2009-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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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시리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가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동반자살’(가제)의 제작사 씨네2000은 5일 영화 촬영의 첫 삽을 떴다.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동반자살’의 크랭크인 소식은 그 동안 공포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관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명품’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반갑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 시리즈는 ‘여고괴담’ 개봉 10주년을 맞은 2007년부터 시나리오 개발을 시작해 그 결실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그동안 박기영, 김태균, 민규동, 윤재연, 최익환 등 재능 있는 감독은 물론 박진희, 최강희, 김민선, 박예진, 공효진, 김옥빈, 서지혜, 송지효, 박한별 등 새로운 연기자를 발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시리즈여서 충무로에서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영화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동반자살’은 10대 여고생들의 동반자살에 얽힌 진실과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다.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에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신인 이종용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는 5545:1의 경쟁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손은서, 송민정, 오연서, 유신애, 장경아 등 신예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꾸민다. 5월 말이나 6월 초께 개봉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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