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강팬,“한국인의저력을보여주세요”

입력 2009-01-1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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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는 18일(한국시간) U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수퍼코리안´ 데니스 강(27. 캐나다)에게 국내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수퍼액션은 홈페이지(www.onmoviestyle.com)에서 실시하고 있는 ´데니스 강에게 응원 메시지 전하기´ 이벤트에 15일 현재 총 1400여 명의 네티즌이 참여하는 등, 응원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니스 강은 한국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스피릿MC´, ´프라이드´ 등에서 명성을 떨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하지만 지난 2007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K-1 히어로즈´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추성훈(34)에게 충격적인 KO 패배를 당했다. 이후 데니스 강은 지난 해 12월 UFC 진출을 전격 선언했으며, 오는 18일 영국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UFC 93´에서 앨런 벌쳐(24. 미국)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이에 네티즌들은 슈퍼액션 홈페이지에 ´무적의 파워 펀치로 꼭 승리하길 바란다´, ´강인한 실력과 힘으로 최고의 파이터임을 보여달라´ 등, 데니스 강을 성원하는 글을 아끼지 않고 보내고 있다. 최근 데니스 강은 "내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진실"이라며 "국적은 단지 종이 조각일 뿐이다. 일본 무대에 설 때도 한국을 대표해서 싸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링에 태극기를 들고 올라갈 것"이라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임을 시사했다. 데니스 강이 출전하는 대회는 수퍼액션을 통해 18일 저녁 8시에 중계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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