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희,신곡‘사랑해도되니’발표

입력 2009-01-15 08: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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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해철이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짝사랑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던 ‘90년대 발라드의 여왕’ 원준희가 14일 새로운 싱글을 발표했다. 원준희는 지난해 10월, 18년 만에 새음반 ‘리턴’을 발표하고 ‘애벌레’로 활동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싱글은 ‘리턴’ 파트2로, 타이틀곡은 ‘사랑해도 되니’이다. ‘사랑해도 되니’는 부활의 김태원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김태원의 감성과 원준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더 클래식 박용준의 세련된 편곡과 함께 신석철, 함춘호, 배정렬, 박용준 등의 일류 연주자들의 연주와 색소폰, 트럼펫, 퍼커션, 트럼폰 등의 악기가 사운드의 품질을 한층 더 높여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음반에서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함께 했던 듀엣곡 ‘애벌레’ 역시 이번 음반에서 새로운 편곡과 함께 원준희 솔로로 새로운 맛을 더했다. 1990년대 ‘사랑은 유리같은 것’이란 곡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준희는 당시 최고의 발라드 여가수로 주목을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갑작스레 가요계 은퇴를 선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18년 만에 컴백한 원준희는 다양한 활동으로 그 동안 숨길 수밖에 없었던 끼를 발휘하며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왕년의 인기를 재현하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후에도 20대 못지않은 몸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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