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중원샛별하대성,“이적가능성높다”

입력 2009-01-15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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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중원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하대성(24. 대구)이 이적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축구 국가대표 하대성은 1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서귀포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 광운대전 전반전에 출전, 45분간 컨디션을 조절했다. 하대성은 지난 10일 대표팀 동계전지훈련 소집 이후 꾸준히 주전급 선수들과 조를 이루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대성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가 소속 팀 대구를 떠나 전북현대 등 타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날 연습경기 후 하대성은 "(이적 논의는)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해 이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임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대구와 재계약은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 같다"고 말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하대성은 팀 선정 기준에 대한 질문에 팀이 제시하는 자신의 활용 방안과 그 스스로가 원하는 역할이 일치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의 답변을 했다. ◇다음은 하대성과 일문일답 -주전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과 한 조로 활약 중이다. 소감은? "원래 이 자리는 (김)정우형 자리다. 정우형이 부상을 당해서 내가 대신 뛰고 있다. 훈련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았다.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담을 갖지 않고 차분하게 기량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지난 번 소집 때는 몸이 너무 굳어 있었다. 이번에는 소속팀에서 하듯 편하게 하겠다." -이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 아무래도 타 팀으로 이적할 것 같다." -부평고 출신 선수들이 대표팀 내에 제법 있다고 들었다. "형들(김정우, 조용형)과 (이)근호, 그리고 나까지 총 4명이다." 【서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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