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이세준, 동시통역사와 결혼

입력 2009-01-17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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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37)이 1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동시통역사 강모(29)씨와 결혼했다.

가수와 팬으로 만나 5년여 교제 끝에 부부로 맺어졌다.

이세준은 “신부를 위해 만든 노래인 ‘표현’을 불러주며 프러포즈했다. 아무래도 결혼까지 간 것은 노래의 힘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가수의 꿈을 이뤘을 당시와 비교해도 결혼하는 오늘이 더욱 기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총각으로서 살 만큼 살았다. 유리상자로 데뷔할 때보다 더 기분이 좋다. 남편이자 친구, 애인이 되고 가정부가 필요하면 기꺼이 가정부가 될 것이다.”

자녀는 “첫 아이가 딸이면 하나만 낳고 아들이면 한 명 더 낳아볼 계획이다.”

예식 사회는 MC 김성주(37)와 김제동(35)이 봤고, ‘유리상자’의 박승화(40)와 함께 이세준이 스스로 축가를 불렀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성동구에서 신혼살림을 출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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