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감독,“호날두, 1억2000만파운드에도안팔아”

입력 2009-01-1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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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 파운드에도 퍼거슨 감독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이적료로 1억2000만 파운드(약 2407억원)를 제시해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 42골 9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소속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보인 그는 지난 13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선 호날두에게 퍼거슨 감독은 "이적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퍼거슨 감독은 카카가 맨시티로부터 역대 최고액인 1억만 파운드(약 200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 받은 것을 언급하면서 "호날두와 메시 역시 그와 비슷하다"고 말한 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호날두는 1억2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그만큼의 금액을 제시해도 호날두를 파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구단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호날두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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