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퍼거슨감독,세계감독순위1위

입력 2009-01-21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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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스승´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68. 스코틀랜드)이 세계 최고 축구감독으로 평가받았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이하 연맹)은 21일(한국시간) 1996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지난 13년 동안의 투표 결과를 근거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세계 축구 감독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연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 감독과 국가대표 감독을 통틀어 한 해 감독 순위 상위10위 감독에게 점수를 배당했다. 1위에게는 10점, 2위에게는 9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이번 축구 감독 순위 발표 과정을 설명했다. 1위는 78점을 얻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차지했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1996년 이후 무려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최고의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2008~2009시즌에도 4개의 타이틀을 모두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한동안 세계 최고 감독 순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맹 측은 앞으로도 매년 현재의 방식으로 순위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에 이어 2위에는 58점을 얻은 마르셀로 리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61. 이탈리아)이, 3위에는 53점을 얻은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60. 프랑스)이 올랐다. 한국대표팀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았던 거스 히딩크 현 러시아 대표팀 감독(63. 네덜란드)은 45점으로 4위, 신세대 명장으로 꼽히는 조세 무리뉴 인테르 감독(46. 포르투갈)은 40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2006독일월드컵 당시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62. 네덜란드)과 역시 2003년 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한국대표팀을 맡았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59. 포르투갈)은 나란히 43위(9점)에 올랐다. 2004년 6월부터 2005년 8월까지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조 본프레레 감독(63. 네덜란드)과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57. 터키)은 나란히 54위(8점)에 랭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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