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브리핑]‘교통호재’가평권상승랠리이어져

입력 2009-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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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시장은 올해 불황을 모른다? 1월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는 회원권 시장이 벌써 지난해 최저점 대비 29% 상승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던 것이 매물소진을 계기로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급매물이 빠지자 일부 종목에서는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간의 차이가 벌이기도 했다. 오바마 미대통령 취임 이후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미국뿐만 아니라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는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자산가치의 하락이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분석도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로 회원권 시장에서 지난해 12월보다는 확실히 매수세가 증가했다는 것이 거래소 업계의 주된 목소리다. 그동안 초고가대의 상승세에서 나 홀로 보합세를 보였던 가평베네스트가 끝내는 10억원 이상의 호가를 보이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레이크사이드, 렉스필드, 비젼힐스, 이스트밸리, 화산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다. 가평권의 크리스탈밸리, 프리스틴밸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츠칼튼은 코스 리뉴얼이 공정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회원들과 신규 매수대기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춘천, 가평권은 향후 경춘 고속도로 개통시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골프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저점 이후로도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다. 올해 가평, 춘천권 골프장이 대거 분양예정이다. 작년에 강북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면 올해는 춘천권이 새로운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설 이후에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예상되지만, 호가간 차이가 많은 종목들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작년 고점대비 40% 이상 하락한 회원권이 실수요자에게는 매수의 호기인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시즌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박상민 레이크회원권거래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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