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중인워드,슈퍼볼출전여부‘초미의관심사’

입력 2009-01-29 17: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NFL

미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하인스 워드(32)가 생애 두 번째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미국 프로스포츠의 최대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이 오는 2월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이번 슈퍼볼은 2005~2006시즌 슈퍼볼 우승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62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맞붙는다. 미 전역이 최대 스포츠 축제로 들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아메리칸컨퍼런스(AFC) 결승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워드의 출전 여부에 미국 언론들의 관심이 온통 쏠려 있다. 워드는 사우스플로리다대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있는 팀 훈련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29일 워드가 이날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검정색 보호대를 부상을 당한 부위인 오른쪽 무릎에 찬 채로 달리기만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날 피츠버그의 마이크 톰린 감독은 "워드는 운동을 하고 있다. 그에 대해 전혀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며 워드의 상태를 전했다. 현재 워드가 슈퍼볼에 출전할 수 있을 지 그렇지 못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단 현지 언론들은 워드가 마지막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면서도 ´스포팅뉴스´ 등 일부 몇몇 언론은 워드의 결장 가능성도 제기했다. 3년전 피츠버그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워드는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피츠버그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공격옵션이다. 따라서 그의 출전 여부에 따라 이번 슈퍼볼의 우승 여부가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경쟁적으로 워드의 상태를 타전하고 있다. 현재 산소텐트에서 부상 치료에 몰입 중인 워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출전하겠다"고 경기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워드는 28일 미디어데이에서 "현재 100%의 몸상태가 아니지만 반드시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3년만에 다시 ´미국 최대 스포츠축제´에 올라선 워드가 무릎 부상을 떨쳐내고 팀을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