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코파델레이결승진출눈앞

입력 2009-02-06 10: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FC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08~200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티에리 앙리와 라파엘 마르케스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3월5일 마요르카와 원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승리할 경우, 세비야 FC와 아틸레틱 빌바오와의 준결승전 승리팀과 우승컵을 다툰다. 세비야는 이날 선제골을 내주고도 알도 두셰르의 동점골과 라우타로 아코스타의 역전골에 힘입어 빌바오를 2-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 선제골의 주인공은 앙리였다. 앙리는 전반 34분 보얀 크르키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1골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앙리를 빼고 벤치에서 쉬고 있던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를 투입해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메시의 가세로 더욱 막강해진 공격력을 과시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마르케스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사무엘 에투를 투입해 체력적인 부분도 보완했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상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 바르셀로나는 홈 경기를 가볍게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