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포츠머스에3-2역전승´리그1위재등극´

입력 2009-02-08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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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5. 스페인)를 앞세운 리버풀이 포츠머스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리버풀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츠머스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리그 25라운드에서 2-2 동점이던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토레스의 헤딩 역전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한 리버풀은 15승9무1패 승점 54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5무2패 승점 53)를 따돌리고 지난 1월 말 이후 10여일 만에 리그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리버풀은 후반 16분 피터 크라우치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드 누겐트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리버풀은 7분 뒤인 후반 23분 파비오 아우렐리우의 왼발 프리킥슈팅이 골망 안으로 빨려들어가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30분 토레스를 투입한 리버풀은 2분 뒤인 후반 32분 포츠머스의 헤르만 흐레이다슨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다시 뒤졌지만, 후반 39분 디르크 카위트의 오른발 슈팅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종료 직전 포츠머스 진영 왼쪽 지점에서 요시 베나윤의 크로스를 받은 토레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헤딩골을 터뜨려 리버풀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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