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꼬리를무는열애설…‘꽃남’의어린가슴퍼렇게멍들었네

입력 2009-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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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이 소설처럼 만들어지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이민호의 고백이다. 이민호는 최근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자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그 ‘부작용’에 몸살을 앓고 있음을 털어놓았다. ‘꽃보다 남자’ 출연진들에게 ‘스캔들 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방송연예계 전반의 최대 인기 키워드는 단연 ‘꽃보다 남자’이다. 이 같은 인기는 이민호를 비롯해 구혜선, 김현중 등 드라마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결국 억측으로 엮어지는 열애설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민호를 비롯해 김현중, 구혜선 등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동시에 사실 여부를 떠나 스캔들로까지 번지고 있다. 마치 스타의 인기척도를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인 양 불거진 스캔들은 그 피해를 이들 연기자들에게 고스란히 안기고 있다. 이민호 / 데뷔전 여친 사진까지 공개… “마음 아플 뿐이고” ‘꽃보다 남자’ 인기의 가장 큰 수혜자이며 피해자는 이민호다. 그는 무명시절에 찍은 사진, 잡지, 광고CF, 드라마 등의 자료가 뒤늦게 공개되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박보영, 문채원, 강민경, 최은서, VJ 단지 등 현재 활동 중인 연예인과 얽힌 소문이 등장한 것은 물론, 데뷔 전 여자친구의 사진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민호는 이에 대해 최근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예전 여자친구들과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잘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열애설이 소설처럼 만들어지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가 시청자들의 갑작스런 큰 사랑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데 근거없이 쏟아지는 이런 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OOO과 찍은 사진을 갖고 있다’는 협박(?)아닌 협박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그 사진은 과거 드라마 촬영 휴식 시간에 찍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구혜선 / 김지훈과 소문… “우린 친할 뿐이고” 꽃미남 ‘F4’의 사랑을 한꺼번에 받는 구혜선 역시 최근 김지훈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고, 친분이 두터운 사이임이 밝혀졌지만 지나친 관심에 당혹해했다. 구혜선의 소속사측은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 높아 언젠가는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지어 촬영장에서 가깝게 지내는 다른 출연자들과의 관계를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중 / 우결 황보-거미와 열애설… “뜬금없을 뿐이고” 김현중은 드라마 시작 전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황보와 맺은 인연은 물론, 과거 열애설에 휩싸였던 연예인들에 대한 새삼스런 질문이 곤혹스럽기만 하다. 김현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황보와 인연은 잘 이어가고 있나’를 시작해 김현중이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힌 가수 거미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뜬금없이 묻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황보의 매니저가 김현중의 매니저에게 드라마를 잘 보고 있다는 응원의 전화를 했는데 마치 황보가 김현중에게 직접 했던 것으로 착각해 오해한 일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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