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범이 교통사고로 발가락이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김범은 9일 오전 7시께 서울 올림픽 대로에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발가락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강동성심병원에서 발가락 봉합수술을 받고 입원한 상태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의 소속사측은 “경기도 양평 영어마을에서 밤샘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졸음운전을 하던 매니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많이 망가졌으나, 다행히 김범이 뒷자리에 앉아있어서 그 외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입원했지만 오늘(9일) 중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촬영 일정이 없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김범은 집에서 안정을 취할 계획이고, 추후 촬영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이 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1일에도 드라마 촬영차 경기도 화성 세트장으로 향하던 중 톨게이트에서 뒤차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에도 허리 통증을 호소해 물리치료를 받아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