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10일개막…‘스타선수’대거참가

입력 2009-02-09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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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축제´ 제90회 전국 동계체전이 10일부터 13까지 4일 동안 강원도 용평,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에서 분산 개최된다.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모두 5개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34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11일 오전 11시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체육인사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크로스컨트리(1월28일~30일), 바이애슬론(1월30일~2월 2일)은 사전 경기로 이미 경기를 치뤄 54개의 금메달 주인공 가려졌다. 이번 대회는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를 한 층 빛낼 전망이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릴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규혁(31. 서울시청)과 이강석(24. 의정부시청) 등, 남자 대표팀 간판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한국 겨울스포츠의 대표종목인 쇼트트랙에서는 안현수(24. 성남시청)가 무릎 수술 이후 첫 대회를 치른다. 최근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피겨에는 ´피겨요정´ 김연아(19. 고려대)가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관계로 불참한다. 하지만 지난 7일 4대륙피겨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종합 14위에 오른 김현정(17.군포수리고)과 같은 대회 16위를 차지한 김나영(19. 연수여고)이 참가해 물오른 실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밖에 남자 알파인스키의 간판 김형철(28.하이원)과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꿈꾸는 윤정민(23. 횡성군청), 김호준(19. 강원체고)은 각각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해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서울이 가장 많은 734명의 선수단을 내보내고 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505명을 파견한다. 강원도는 388명의 선수단을 참가시켜 서울과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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