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GS‘5세트행운’에“휴∼”

입력 2009-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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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교체지연벌점에극적동점실책까지내리3득점대혈전마침표
○남자부 대한항공, KEPCO45 완파 프로배구 여자부 1위 GS칼텍스가 매치포인트까지 몰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 현대건설에 천신만고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여자부에서 3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현대건설을 맞아 세트스코어 3-2(25-18 17-25 25-20 19-25 18-16)로 신승, 1위(13승5패)를 굳게 지켰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GS칼텍스는 4-10까지 뒤져 절망적이었지만 상대팀의 교체 지연으로 행운의 벌점을 얻는 데 편승해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5-16까지 다시 몰렸지만 내리 37점을 몰아친 데라 크루즈의 강타와 현대건설의 끝내기 실책을 묶어 내리 3득점, 기어코 승리를 가져왔다. 이 패배로 현대건설(8승11패)은 4위로 떨어졌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3위 대한항공이 최약체 KEPCO45를 3-0으로 완파했다. KEPCO45는 23연패. 김영준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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