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훈마무리김경문,“김동주·김선우올해큰기대”

입력 2009-02-1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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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두산 감독(51)이 올 시즌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로 투타 핵심인 김동주(33)와 김선우(32)를 꼽았다. 두산 선수단은 지난 1월1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가진 한 달동안의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1일 오이타현 츠쿠미 캠프로 이동했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두산 홍보팀과 가진 1차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는 주장인 김동주와 투수진의 맏형인 김선우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동주에 대해 "다른 어느 해보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일본진출 실패의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올 시즌 기대되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동주가 주장으로서도 후배들을 독려하며 이끄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믿음이 간다. 올 시즌에는 타격 부문에서 타이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야자키에서의 훈련 성과에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 줄 수 있겠다"는 김 감독은 김선우에 대해서도 "주장으로 후배들을 독려하며 이끄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믿음이 간다. 올 시즌에는 타격부문에서 타이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두산 홍보팀이 보내온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미야자키 캠프의 주안점은. "훈련 여건 및 날씨가 좋은 미야자키에서 1차 캠프를 잘 마쳤다. 미야자키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둬 실시했다. 미야자키에서의 훈련 성과에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를 줄 수 있겠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내에서 동계훈련 없이 전지훈련지에서 곧바로 훈련을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와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됐다. 프로선수로서 자기 목표 의식을 갖추어 가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미야자키 캠프 기간 중 눈에 띄는 선수는. "현재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올 시즌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누구인지. "올 시즌에는 주장인 김동주와 투수진의 맏형인 김선우의 활약을 기대한다. 김동주는 다른 어느 해보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일본진출 실패의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올 시즌 기대되는 이유이다. 주장으로 후배들을 독려하며 이끄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믿음이 간다. 올 시즌에는 타격 부문에서 타이틀도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김선우는 지난 1년이 본인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그 경험이 시즌에 임하는 김선우 선수의 정신적 자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차 캠프지인 츠쿠미에서의 훈련 주안점은. "미야자키 캠프가 체력과 기술훈련이 중점이었다면, 츠쿠미캠프는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훈련을 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다. 그에 따라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팀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시간으로 삼을 예정이다. 물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훈련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할 것을 계속해서 선수단에 주문할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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