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의힘?…‘야심만만2’월요일밤예능1위

입력 2009-02-17 0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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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안방극장의 대표 악역 연기자 조민기, 김서형이 SBS ‘야심만만 2’을 살렸다. 예능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월요일 밤, 줄곧 경쟁 프로그램에 밀리던 ‘야심만만 2’가 경쟁작인 MBC ‘놀러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야심만만 2’는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인 9일 10.8%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9일 14.0%로 1위를 차지했던 ‘놀러와’는 3.3% 포인트 하락해 10.7%를 나타내 10.8%의 ‘미녀들의 수다’보다 0.1% 포인트 뒤지며 3위로 처졌다. 그동안 ‘미녀들의 수다’와 ‘놀러와’에 밀려 정상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던 ‘야심만만 2’는 이날 역대 악역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SBS ‘모래시계’의 원조 악역인 정성모와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악랄한 신태환 역의 조민기,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악녀 김서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악역의 최강자를 가렸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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