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경기연속공격포인트도전…이번에는골이다!

입력 2009-02-20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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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2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8~2009시즌 26라운드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일에 이란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해 16일 더비카운티 전부터 선발출장의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박지성은 22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소속 팀 복귀 후 2경기 연속 선발출장과 함께 지난 19일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웨인 루니의 골을 도와 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18승5무2패. 승점 59)는 2위 리버풀(15승9무1패. 승점 54)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3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리버풀을 비롯해 3위 아스톤 빌라(15승6무4패. 승점 51), 4위 첼시(14승7무4패. 승점 49)등과 점수차를 더욱 벌려야 한다. 그 동안 상위권 팀들에 비해 1~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경기해온 것과 달리 블랙번과의 경기부터는 경기 수도 같아졌다. 맨유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만나게 된 상대는 블랙번으로 올 시즌 5승8무11패로 23점의 승점을 얻어 18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151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공격본능을 깨운 박지성이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릴 수 있을 지 큰 기대가 모아진다.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의 김두현(27)도 같은 날 밤10시30분에 풀럼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한 뒤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두현은 팀 내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출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프랑스리그 르 샹피오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24. AS 모나코)은 23일 오전5시 릴과의 원정경기에 출격이 예상된다. 지난 해 11월3일 르아브르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이후 석 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즌 3호골이 터져 나올 수 있을 지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초롱이´ 이영표(32)는 지난 코트부스와의 경기에서 거친 태클로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21일 오전4시30분에 열리는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해외파 주말 경기 일정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지성)-블랙번 로버스(오전 2시30분. 홈)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김두현)-풀럼(밤 10시30분. 원정) ▲23일 AS모나코(박주영)-릴(오전 5시. 원정)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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