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정부지원철회로3월로연기

입력 2009-02-22 0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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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로 예정됐던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정부 측의 갑작스런 지원 철회로 연기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사무국은 21일 “2월26일로 예정됐던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갑작스런 지원철회로 인해 재정상의 문제가 생겨 예정대로 개최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은 일정과 장소를 바꾸어 3월 중에 개최될 것이며, 시상식이 예정됐던 26일에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무국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지원 취소의 이유를 핵심 사업 지원을 위한 예산배정 때문이라고 언급했는데, 시상식 지원예산을 급하게 취소해서 돌릴 만큼 핵심 사업이 그렇게 계획 없이 진행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면서 “시상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당초 약속했던 지원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2006년 제 3회 시상식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왔다.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담당부서와 논의, 1월 국고지원금 교부신청서와 담당자가 요구한 해당 자료가 사전에 모두 제출됐다.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애초 2월 26일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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