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리“스윙폼바꾸겠다”

입력 2009-02-24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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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클래식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가 스윙폼을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대니 리가 그의 스윙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보도했다. 대니 리는 22일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만 18세 213일의 나이로 우승, 지난 1994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세웠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562위에 머물러 있던 대니 리의 세계랭킹도 15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니 리는 조니워커클래식이 진행되는 동안 만난 이원준의 조언을 듣고 스윙폼을 고치기로 결심했다. 대니 리는 "내 펄로스로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원준에게 질문을 했다"며 "그가 몇가지를 조언해줬다. 그 때 순간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원준은 버치 하몬에게 코치를 받고 있다. 대니 리는 "평소에 이원준의 스윙을 매우 좋아했다. 나도 그렇게 스윙을 하고 싶어서 이원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대니 리는 26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무나클래식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나 클래식이 끝나면 뉴질랜드 PGA챔피언십과 뉴질랜드오픈에 연이어 참가한다. US아마추어 우승으로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토너먼트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게 된 대니 리는 마스터스 대회가 끝난 뒤 바로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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