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시범경기첫등판서1이닝2실점…류제국1이닝1실점

입력 2009-02-28 09: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백차승(29)과 류제국(26)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나란히 실점했다. 백차승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백차승은 2이닝 동안 5명을 타자를 상대로 볼넷없이 1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첫 타자 트레버 크로를 범타로 처리한 백차승은 두 번째 타자 제미이 캐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백차승은 3번타자 자니 페랄타에게 2루타를 허용해 맞은 2사 2루의 실점 위기에서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얻어 맞고 실점했다. 백차승은 라이언 가코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이닝 만에 교체된 백차승의 뒤를 이어 등판한 류제국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토니 그라파니노의 3루수 땅볼때 3루수 실책으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마이클 오브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클리블랜드에 3-5로 패했다. 백차승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