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이 모처럼 제 이름값을 해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프리드리히샤펜의 문성민은 1일(한국시간) FN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독일배구 분데스리가 SG 이센바흐어 엘트만과의 홈 경기에서 10득점을 올렸다.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주로 교체로 코트를 밟았던 문성민은 이 날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문성민은 놓치지 않았다. 문성민은 총 13번 공격을 시도해 8번 성공하며 6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1점씩을 보탠 문성민은 10득점으로 오랜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문성민과 주 공격수 게오르그 그로저(20득점)의 활약을 앞세운 프리드리히샤펜은 1시간4분만에 SG 이센바흐어 엘트만을 3-0(25-8 25-19 25-22)으로 물리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