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즈, 3집수익금월드비전기부

입력 2009-03-02 00:43: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남성듀오 브라운아이즈가 3집 판매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 국내 소년소녀가장과 에티오피아 난민 돕기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킨다. 브라운아이즈는 지난해 6월, 해체 5년 만에 3집을 발표해면서, 단 한번의 방송 출연도 없이 온·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하고, 발표 5주 만에 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브라운아이즈 두 멤버인 윤건과 나얼은 2일 음반유통사 엠넷미디어를 통해 3집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탁한다고 밝히며 “5년만의 재결합을 준비하면서 막상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예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앨범 판매로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수익은 꼭 의미 있는 일에 쓰자는 약속을 했다. 앞으로도 앨범 판매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운아이즈가 월드비전에 기탁한 앨범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에티오피아 자비테니한 지역에서 수인성 질병으로 생명까지 위협받았던 1600여 명의 지역주민을 위해 건립중인 총 4만 달러 규모의 우물 건립 사업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국내 소년소녀가장 13명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