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오길비“이번주경기만족스럽다”

입력 2009-03-02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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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봐도 이번 주는 참 잘했다." 제프 오길비(32. 호주)는 2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 리츠칼튼GC(파72. 783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라운드(결승)에서 폴 케이시(32. 잉글랜드)에 4홀 차(4&3) 승리를 거뒀다. 200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오길비는 올 해에만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통산 6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올 해 우승으로 2006년 같은 대회와 2008년 CA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 WGC(월드 골프 챔피언십) 대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오길비는 "이번 주 경기에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애리조나는 최근 나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준 곳이다. 이 곳 사막에서 경기하는 것을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패배를 당한 케이시는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이웃주민이자 친구인 오길비의 우승에 "그의 경기는 환상적이었다. 자기가 원하는 경기를 펼쳤다"며 축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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