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태국첫콘서트7000팬열광

입력 2009-03-02 04: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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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원더걸스가 태국 방콕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더걸스는 2월28일 방콕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콘서트에서 귀여우면서도 파워 넘치는 춤과 노래로 70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집 수록곡 ‘아이 워너’로 화려한 막을 올린 원더걸스는 ‘배드 보이’ ‘굿 보이’ ‘소 핫’ 등 히트곡들을 화려한 춤과 함께 선보이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각 멤버들의 매력이 빛을 발했던 개인무대는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멤버 예은과 선예는 각각 ‘킬링 미 소프틀리’와 ‘일월지가’를 열창했고, 소희는 ‘싱글 레이디즈’로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선미는 ‘초대’ 무대에서 춤과 노래는 물론 표정연기로 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유빈은 ‘섹시 백’ 무대에서 섹시미를 보여줬다. 태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바디’와 ‘텔 미’로 콘서트의 막을 내린 원더걸스는 7000여명의 팬들이 모든 노래를 한국말로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인기를 실감했다고 한다. 원더걸스는 소속사를 통해 “첫 콘서트라 너무 떨리고 설¤는데, 팬 분들의 큰 사랑에 힘과 용기를 얻어 이렇게 콘서트를 훌륭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며 “언제나 큰 사랑을 주시는 태국 팬 분들과 함께 콘서트를 시작하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태국 공연에 이어 한국공연에서도 더욱 깜짝 놀랄만한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원더걸스의 첫 콘서트에는 남성그룹 2PM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특히 태국인 멤버 닉쿤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원더걸스는 2일 귀국 후 곧바로 3일 박진영과의 미주 투어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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