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앤웨일,‘한국대중음악상’2관왕첫수상의기쁨

입력 2009-03-12 1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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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록밴드 더블유앤웨일(W&Whale)이 제6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더블유앤웨일은 12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음반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여성보컬 웨일을 영입하고 활동한 더블유앤웨일은 타이틀곡 ‘알피지샤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 더블유앤웨일은 “혹시 몰라서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고 재치 있게 말하고는 “더 잘 하라고 어깨 두드려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다음 앨범을 가지고 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보컬 웨일은 “신인의 입장으로서 큰 상을 받아서 영광스러우며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평론가, 작가, 방송 프로듀서, 기자 등 52인의 선정위원단과 네티즌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대중음악시상식. 올해의 음반, 노래, 음악인, 신인 등 종합분야 4개 부문을 포함해 장르 16개 부문, ‘공로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등 특별상 2개 부문과 네티즌선정 분야 3개 부문 등 모두 25개의 부문에서 시상했다.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문화관광부의 지원 철회로 12일 대학로 소극장에서 열렸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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