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과로로탈진해응급실신세

입력 2009-03-16 0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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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컴백을 준비중인 유채영이 지난 주말 과로로 실신해 응급실 신세를 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채영 소속사 봄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채영은 13일 오전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탈진 증세로 실신해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이 탈진의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은 유채영은 하루 동안 입원해 안정을 찾고 14일 퇴원한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날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는 유채영이 최근 바쁜 방송 일정 속에서도 하루 4~5시간씩을 녹음 및 안무 연습을 계속해오면서 피로가 누적돼 건강에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현재 건강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10년 만에 발표하는 컴백음반에 대한 유채영의 열의가 너무 커서, 주말 동안 절대 휴식을 해야 한다고 설득하는 것에도 애를 먹었다는 후문. 결국 가수 활동을 위해서라도 당장 컨디션을 회복하고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라는 주위의 강한 설득이 있어야 했다. 유채영은 주말 충분한 휴식으로 향후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3월 말 컴백 음반 발표 이후 더욱 바빠질 것을 우려해 지속적인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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