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대찬인생’트로트로리메이크

입력 2009-03-18 05: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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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진짜 사나이로 돌아온다. 데뷔 후 여심을 자극하는 곱상한 외모와 시원스런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박현빈은 3월 말 남성미 물씬 풍기는 노래 ‘대찬 인생’으로 강한 남성의 면모를 과시하며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컴백한다. 박현빈은 31일 디지털 싱글 ‘대찬인생’ 발표를 앞서 27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을 첫 공개한다. ‘대찬 인생’은 1997년 영화 ‘할렐루야’ OST 주제가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히트곡메이커 윤일상이 작곡했고, 이승호가 작사 그리고 DJ처리가 불렀던 곡인데 이번에 박현빈이 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97년 당시 원년 멤버들이 박현빈을 위해 12년 만에 다시 뭉쳐 노래를 완성시켰다. 우선 작곡가 윤일상은 박현빈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재편곡을 맡았고, 당시 노래를 불렀던 DJ처리는 전체 프로듀서 담당은 물론 간주 중에 랩을 불러 흥을 더했다. DJ처리는 랩피처링을 통해 왕년의 나미와 붐붐, 철이와 미애 시절만큼이나 래퍼로 녹슬지 않은 랩 실력을 과시했다. 박현빈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대찬인생’은 트로트곡으로는 이례적으로 랩이 들어가 한층 세련되고 젊은 세대도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박현빈만의 퓨전 트로트곡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현빈이 첫 출연하는 27일 KBS 2TV ‘뮤직뱅크’에 DJ처리가 래퍼로 출연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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