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텍사스전2이닝1실점

입력 2009-03-1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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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류제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캑터스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9명의 타자를 상대한 류제국은 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볼넷 1개를 허용했다. 이로써 류제국은 6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8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게 됐다. 4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엘비스 앤드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류제국은 이안 킨슬러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후부터 흔들렸다. 류제국은 후속타자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2사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고, 조쉬 해밀턴에게 중전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실점했다. 넬슨 크루스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위기에 놓였던 류제국은 데이비드 머피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깔끔했다. 선두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류제국은 트레비스 멧카프와 타일러 티가든을 각각 3루수 앞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등판을 끝냈다. 한편, 이날 1회초 텍사스에 4점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한 샌디에이고는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4-9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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