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풀타임출전,제니트UEFA컵8강진출실패

입력 2009-03-20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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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26)이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 2차전에 선발출장했으나 소속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는 이기고도 8강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김동진은 20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페트로브스키 스타디움에서 가진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UEFA컵 16강 2차전에 선발출장,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제니트는 이날 전반 34분 터진 아나톨리 티모슈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뒀으나, 지난 16강 1차전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바 있어 1, 2차전 합계 골득실에서 1-2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 유럽을 깜짝 놀라게 했던 제니트는 왕좌수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함부르크(독일)는 이날 오전 터키 알리 사미옌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16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 종합전적 1승1무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올보르(덴마크)와의 16강 2차전에서 0-2로 패해 1차전(2-0승) 합계 2-2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역시 브라가(포르투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1승1무로 8강에 올랐다. 이밖에 베르더 브레멘(독일),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샤흐타르 도네츠크, 디나모 키예프(이상 우크라이나)가 8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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