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62년만에첫애니메이션개막작선정

입력 2009-03-20 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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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가 영화제 출범 62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으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칸 국제영화제는 20일 디즈니 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업(UP)′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업’은 5월13일 6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작으로 애니메이션을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를 통해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했던 피트 닥터가 연출한 ‘업’은 3D 입체 애니메이션이다. 70대 노인 칼이 풍선을 타고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내용으로 코믹한 내용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이다. 칸 국제영화제는 개막작을 시작으로 조만간 경쟁부문 초청작 발표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마더’등이 경쟁부문 진출에 기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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