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19년만에‘황금사자’안았다

입력 2009-04-02 2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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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가 19년 만에 고색창연한 황금사자를 다시 품에 안았다. 충암고는 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결승전에서 북일고를 3-0으로 꺾고 대망의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 충암고는 이로써 지난 1990년(제44회 대회) 이후 19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황금사자기 통산 두 번째 우승. ●초반 기싸움이 승부 갈랐다 충암고는 1회 1사후 연재흠, 구황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다음 타자 문찬종도 볼카운트 1-2로 몰리자 이정훈 북일고 감독은 지체없이 선발 이영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전날 청주고전에서 140개의 볼을 던지며 완투승을 거둔 에이스 김용주를 올렸다. 그러나 김용주는 연투의 피로 탓인지 문찬종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우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문성현을 포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며 불을 끄는가 했지만 김기남에게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3-0으로 벌어졌다. 북일고는 곧이은 2회 공격에서 추격 찬스를 잡았다. 충암고의 1회 공격과 과정도 흡사했다. 1사후 최형종과 오준혁의 연속 안타, 김광영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똑같이 만루 찬스를 잡은 것. 충암고 이영복 감독도 선발 이정훈을 내리고 문성현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문성현은 후속 두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감독의 믿음에 100% 보답했다. 승리의 여신이 일찌감치 충암고 쪽으로 미소를 보내는 순간이었다. ●문성현-김용주의 마운드 대결 이후는 팽팽한 투수전. 1회 3실점(비자책)으로 흔들린 북일고 김용주는 8회까지 충암고 타선을 안타와 몸에 맞는 볼 각 1개로 꽁꽁 묶었다. 김용주의 이날 성적은 7⅔이닝 3안타 무실점 1사사구 11탈삼진. 충암고 문성현 역시 이에 뒤질세라 쾌투를 선보였다. 문성현은 7⅔이닝 7안타 2볼넷 무실점 9탈삼진의 역투로 결승전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 2승째. 문성현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문성현은 3회부터 9회까지 4회를 제외하곤 매 회 북일고 타자들을 루상에 내보냈지만 홈을 밟는 것까지 허용하진 않았다. 특히 8회 무사 3루에서 후속 세 타자를 투수 땅볼 2개와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압권. 문성현의 호투에는 야수진의 철통 수비도 뒷받침 됐다. 충암고 야수들은 여러 차례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는 호수비를 선보였고 포수 안승한은 두 차례나 도루 저지에 성공, 북일고의 뛰는 야구를 무력화 시켰다. 문성현은 이번 대회 팀의 5경기에 모두 등판, 21⅔이닝 10안타 1실점 25탈삼진 평균 자책 0.42의 눈부신 성적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랑의 시구’와 열띤 응원전 한편 이날 결승전 시구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다 지난 1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1)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파주 문산초교 김창식 군(7)이 맡았다. 김 군은 김광현과 같이 왼손으로 멋들어진 시구를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목동야구장은 양교 재학생과 동문들이 펼치는 열띤 응원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북일고는 2000여명(북일여고 733명 포함), 충암고는 1200여명의 재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양팀 선수들이 펼치는 백구의 향연을 마음껏 즐겼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사진=하정탁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박형주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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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보
※제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북일고-충암고 경기가 2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됩니다. -충암고 충암고는 올시즌 모든 스카우터들이 우승후보로 지목할 정도로 짜임새 있는 팀입니다. 지난해 서울시추계리그 우승팀으로 그 전력이 지금까지 안정된 탓에 부상선수가 많지만 황금사자기 결승까지 진출해냈습니다. 에이스 문성현선수는 우완 정통파로 140안팎에 볼을 던지고 커브와 슬라이더가 빼어납니다. 그 뒤를 정통파 140 안팎의 공을 던지는 이정훈투수와 2학년 투수인 최현진 선수가 뒷받침 합니다. 타선은 강병의(유격수) 선수가 눈에 띄는데 수비도 뛰어나고 방망이도 수준급이라는 평입니다. 문찬종(3루수)선수도 왼손타자로 주루플레이도 능합니다. -천안 북일고 천안 북일고 역시 주전선수들이 빠져 공백이 있지만 강력한 타선과 좌완에이스 이영재, 김용주를 앞세워서 결승전까지 진출을 해냈습니다. 마운드에선 역시 김용주, 이영재 선수가 눈에 띄는데 김용주 선수는 135안팎의 볼을 던지지만 컨트롤이 뛰어나고 몸쪽 직구가 아주 좋아 몸쪽 승부로 타자를 요리합니다. 이영재 선수 역시 좌완투수로써 140안팎의 공과 커브 슬라이더로 승부를 겁니다. 이영재선수는 한화 이글스 송진우 선수의 조카입니다. 공격진에선 1번을 주로 치는 김재우(중견수) 선수가 출루율이 높고 발이 빠릅니다. 또 이번 대회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이번대회 타격왕이 유력시 되는 홍성갑(지명타자)선수가 중심타선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그러나 김동엽선수가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한게 흠입니다. 북일고 라인업 -1번 중견수 김재우 -2번 3루수 원현성 -3번 좌익수 김동엽 -4번 지명타자 홍성갑 -5번 2루수 최형종 -6번 우익수 오준혁 -7번 1루수 김광영 -8번 포수 백종헌 -9번 유격수 신준섭 -선발투수 이영재 충암고 라인업 -1번 유격수 강병의 -2번 2루수 연재흠 -3번 중견수 구황 -4번 3루수 문찬종 -5번 1루수 김우재 -6번 지명타자 문성현 -7번 좌익수 김기남 -8번 포수 안승한 -9번 우익수 김동환 -선발투수 이정훈 ●1회초 북일고 공격 양학교 버스가 50대가 넘게 왔습니다. 결승전 열기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목동구장입니다. 충암고덕아웃위론 충암고 학생들이 북일고 덕아웃 위론 북일고와 북일여고 학생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충암고에서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짜임새 있는 응원으로 기선제압을 하고 있는 충암고 오늘 시구자는 SK김광현 선수 후원 심장병 어린이인 김창식 군이 시구를 합니다. -1번 김재우 초구 빠른공에 헛스윙 됩니다. 2구째 밀어친타구 좌측에 떨어집니다. 첫타자 출루하는 북일고 무사 1루 -2번 원현성 희생번트 댄공 잘댔습니다. 투수 잡아서 1루 토스 아웃 주자는 2루까지 1사 2루가 됩니다. -3번 김동엽 김동엽선수가 제물포고 전에 나와서 순가락 부상을 입었음에도 출장을 강행했습니다. 2루주자뜁니다. 3루에서 아웃 됩니다. 오버런 한사이 3루수가 태그 성공했습니다. 2아웃 바깥쪽 공에 헛스윙 유도합니다. 삼진아웃 이번회 세타자 상대로 이닝종료합니다. ○1회말 충암고 공격 -1번 강병의 높은공 쳐봤지만 3루 땅볼 3루수가 잘잡아서 1루 송구 아웃됩니다. 1아웃 -2번 연재흠 이영재 선수 공이 전체적으로 높게 제구 되고 있습니다. 1스트라이크 3볼 볼이 높게 들어갑니다. 볼넷으로 타자 출루 1사후 출루성공합니다. 1사 1루 -3번 구황 코치 마운드로 올라갑니다. 오늘 양교 응원단이 정말 많이왔습니다. 흔들립니다. 볼이 연거푸 들어갑니다. 결국엔 볼 다시 높게 들어가면서 볼넷 1사 1,2루가 됩니다. 찬스 잡는 충암고 -4번 문찬종 이영재 선수가 너무 흔들립니다. 볼이 계속 높게 들어갑니다. 긴장한듯 보이네요. 결국엔 투수 교체하는듯 보입니다. 김용주 투수가 올라옵니다. 어제 완투하고 다시 올라오네요. 충암고 응원 정말 잘하네요. 풀카운트 승부 끌고 갑니다. 결국엔 공빠집니다. 다시 볼넷 1사 주자 만루가 됩니다. 선취점 기회잡는 충암고 -5번 김우재 흔들립니다. 볼두개가 연속으로 들어갑니다. 1,3루간 가르는 안타 나옵니다! 3루주자 홈인! 2루주자 3루 돌아 홈인! 1루주자 3루까지. 1사 1,3루가 됩니다! 2점 득점! 북일고 0 : 2 충암고 -6번 문성현 마운드에서 흔들립니다. 견제 계속 하고 있습니다. 계속 견제합니다. 내야 높게뜹니다. 포수가 잘잡아냅니다. 주자 움직이지 못하면서 2아웃됩니다. 2사 1,3루 -7번 김기남 다시 초구 볼들어갑니다. 흔들리는 김용주 투수 다시 삼유간 가르는 안타! 3루주자 홈인! 2사 1,2루 이어갑니다! 1점 더 달아가는 충암고! 1회부터 맹폭을 하고 있습니다! 북일고 0 : 3충암고 -8번 안승한 유격수쪽 땅볼 유격수 잡아서 1루 송구 아웃 이닝종료합니다. 이번회에 3점을 먼저 내면서 도망가는 충암고였습니다. ●2회초 북일고 공격 -4번 홍성갑 초구 높은공 건들였습니다. 내야 높게뜬공 1루수가 잡습니다. 1아웃 -5번 최형종 낮은공 잘 받아쳤습니다. 중견수 앞 안타 나옵니다. 1사후 주자 출루합니다. -6번 오준혁 코치 마운드로 올라옵니다. 잘밀어친타구 유격수가 슬라이딩해보면서 잡아내보지만. 타자는 1루까지 들어갑니다. 내야 안타 1사 1,2루 기회 잡는 북일고입니다. -7번 김광영 볼 두개 연속으로 높게 들어갑니다. 몸쪽 붙이다가 몸에 맞고 맙니다. 주자 1사 만루가 됩니다. 득점 찬스 맞는 북일고 -8번 백종헌 투수 교체합니다. 문성현 선수가 마운드로 올라옵니다. 문성현 선수도 어제 경기에 나와서 공을 던졌는데 오늘도 올라왔습니다. 초구 크게 돌려봅니다만 헛스윙 됩니다. 바깥쪽 빠른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2아웃됩니다. 한고비 넘기는 충암고 -9번 신준섭 높은공 빠른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막아냅니다. 잔루는 만루 결국엔 한점도 내지 못합니다. 이닝종료 ○2회말 충암고 공격 -9번 김동환 바깥쪽 빠른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됩니다. 1아웃 이번회에 제구가 잡혀가고 있는 김용주 선숩니다. -1번 강병의 다시 몸쪽 변화구에 헛스윙 유도합니다. 2아웃 제구 잡혀가면서 연속 삼진 잡아냅니다. -2번 연재흠 밀어친타구 내야 뜹니다. 유격수가 잘잡아내면서 이닝종료. 이번회에 삼자범퇴로 종료합니다. ●3회초 북일고 공격 -1번 김재우 걷어 올린타구 중견수 정면으로 갑니다. 중견수 잘잡아내면서 1아웃 됩니다. -2번 원현성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아웃 2아웃 됩니다. 마운드에 올라와서 완벽투 보여주고 있는 문성현 투수입니다. -3번 김동엽 몸쪽 약간 벗어나면서 풀카운트 끌고 갑니다. 낮게 떨어지는공 툭 갖다 대면서 안타 만듭니다. 타자 출루 2사 1루가 됩니다. -4번 홍성갑 18타수 10안타 치고 있는 홍성갑 선수 타석입니다. 1루주자 뜁니다. 포수 잡아서 2루 송구 아웃됩니다. 다소 무리한 도루였습니다. 이닝종료. ○3회말 충암고 공격 -3번 구황 다시 흔들리는 김용주 투수 볼 세개 연속으로 들어갑니다. 잘 잡아당긴 타구 우익수가 잘잡아냈습니다. 오준혁 선수의 멋진수비! 2루타성 타구를 잘 막아냈습니다. -4번 문찬종 풀카운트 승부 끝에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유도합니다. 2아웃 -5번 김우재 바깥쪽 변화구 들어갑니다. 루킹삼진 삼구 삼진으로 이닝종료합니다. 삼자 범퇴 ●4회초 북일고 공격 -4번 홍성갑 초구 잡아 당긴 타구 3루수가 잘잡아서 1루 송구 아웃됩니다. 빠질뻔한 타구 잘잡았습니다. 1아웃 -5번 최형종 잡아당긴타구 3루수 잡아서 1루 송구 송구 높게 가지만 1루수 점프하면서 잡아 타자 태그 아웃됩니다. 2아웃 -6번 오준혁 전회 멋진 수비 보여줬던 오준혁 선수 타석입니다. 밀어친타구 3루수 잘잡아서 1루 송구 아웃됩니다. 이번회 전부 3루수가 처리합니다. 이닝종료 삼자범퇴 ○4회말 충암고 공격 -6번 문성현 초구 노려친공 유격수 송구 높게 갔습니다만 1루수가 점프해서 잡아내면서 아웃 됩니다. 1아웃 송구가 불안했지만 1루수가 잘막았습니다. -7번 김기남 투수쪽 타구 글러브 맞고 휘면서 유격수쪽으로 굴러갑니다. 유격수 잡아서 1루 송구 아웃 2아웃됩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8번 안승한 잘 받아친타구 좌측에 안타 나옵니다. 2사후 주차 출루합니다. 2사 1루 -9번 김동환 바깥쪽 변화구 들어갑니다. 루킹 삼진 이닝종료 잔루는 1루였습니다. ●5회초 북일고 공격 -7번 김광영 2구 받아친공 좌중간 안타 됩니다. 좌익수가 잘 끊어내면서 추가 진루는 막아냅니다. 무사에 주자 출루합니다. -8번 백종헌 주자 신경쓰이는지 계속 견제 합니다. 1루주자 뜁니다. 포수 잡아서 2루 송구 하지만 세입됩니다. 2루송구가 높게 들어갔습니다. 바깥쪽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됩니다. 1아웃 주자는 움직이지 못합니다. -9번 신준섭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 갑니다. 높은공 건들였습니다. 중견수쪽 높게 뜬타구 중견수가 잘잡아내면서 2아웃 됩니다. -1번 김재우 바깥쪽 변화구 들어갑니다. 루킹 삼진 삼진아웃 이닝종료합니다. 위기 넘기는 문성현 투수 였습니다. ○5회말 충암고 공격 -1번 강병의 오늘 북일고에서 1248명 북일여고에서 733명 충암고에서 1143명이 왔습니다. 그런데 충암고가 응원에서 압도하고 있네요. 높은공 받아쳤지만 내야 뜹니다. 1루수가 잘 달려나와서 잡아냅니다. 1아웃 -2번 연재흠 바깥쪽 변화구 들어갑니다. 루킹삼진 삼진 아웃으로 2아웃 잡아냅니다. 1회 이후 안정감있게 피칭하고 있는 김용주 선수 -3번 구황 바깥쪽 높은공 받아쳤지만 중견수쪽 뜹니다. 중견수가 잘잡아내면서 이닝종료합니다. 삼자범퇴 중반까지 충암고가 3점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클리닝 타임 ●6회초 북일고 공격 -2번 원현성 잘 받아친타구 3루수 슬라이딩! 라인드라이브 아웃! 2루타성 타구 잘 잡아냈습니다. 오늘 문찬종 선수가 멋진 수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번 김동엽 높은 변화구 삼유간 가르는 안타 나옵니다. 타자 1루까지 출루 1사 주자 1루가 됩니다. -4번 홍성갑 계속해서 견제하고 있습니다. 공 높게 간공 2루 송구 아웃됩니다. 김동엽 선수 도루 모두 실패 합니다. 2아웃 바같쪽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이닝종료합니다. 이번회도 주자 출루했지만 점수내지 못합니다. ○6회말 충암고 공격 -4번 문찬종 몸쪽 변화구 잡아당기지만 빗맞습니다. 2루 땅볼 2루수 잘잡아서 1루 송구 아웃 됩니다. 1아웃 -5번 김우재 바깥쪽 변화구 잘들어갑니다. 삼진아웃 루킹 삼진됩니다. 2아웃 건들이지를 못합니다. -6번 문성현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연속 삼진으로 이닝종료합니다. 삼자범퇴 ●7회초 북일고 공격 -5번 최형종 우중간 가르는 타구 우익수가 슬라이딩 하면서 잡아냅니다. 1아웃 오늘 충암고에서 호수비가 마구 나오고 있습니다. -6번 오준혁 몸쪽 빠지면서 볼넷 나옵니다. 1사에 주자 출루합니다. 1사 1루 -7번 김광영 유격수쪽 땅볼 타구 유격수 잡아서 2루 송구 아웃 1루에선 세입됩니다. 2사 주자 1루가 됩니다. 타자가 슬라이딩 하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8번 백종헌 좌중간 가르는 안타 나옵니다. 1루주자 3루까지 타자 2루까지 송구가 빠졌지만 1루수가 잘잡았습니다. 2사 2,3루가 됩니다. -9번 신준섭 바깥쪽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이번회도 점수 내지 못합니다. 안타 7개를 쳤지만 점수를 못뽑아내고 있는 북일고입니다. ○7회말 충암고 공격 -7번 김기남 충암고는 응원단장이 응원을 이끌어가면서 단결된 응원보여주고있는데 북일고 응원은 다소 아쉽습니다.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잡아냅니다. 1아웃 김용주 선수가 삼진 9개째 잡아냅니다. -8번 안승한 몸에 맞는공 나옵니다. 타자 출루 1사 주자 1루가 됩니다. -9번 김동환 희생번트 투수 잡아서 2루 송구 아웃 다시 1루송구 아웃됩니다. 더블아웃 이닝종료합니다. 타구가 너무 정면으로 갔습니다. ●8회초 북일고 공격 -1번 김재우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 높게 들어갑니다. 선두타자 출루 종반에 기회 잡는 북일고입니다. -2번 원현성 원현성 선수의 이번타석에 따라 중심타선이 기회를 잡느냐가 달려있습니다. 볼빠집니다. 그사이 1루주자 2루 돌아 3루까지 들어갑니다. 무사 3루가 됩니다! 투수 정면타구 투수 잡아서 1루 송구 아웃됩니다. 주자 못움직입니다. 1사 3루 -3번 김동엽 오늘 2안타 쳤던 김동엽 선수 타석입니다. 바깥쪽 변화구 바라만 봅니다. 삼진아웃 2아웃 됩니다. 3루주자 하염없이 홈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투수 정면타구 투수 잡아서 1루 송구 아웃 됩니다. 이닝종료. 위기넘기는 충암고. 3루주자 결국 27미터의 집까지 들어오지 못합니다. ○8회말 충암고 공격 -1번 강병의 몸쪽 빠른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잡아냅니다. 1아웃 김용주 선수가 역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2번 연재흠 몸쪽 변화구 들어갑니다. 루킹 삼진 삼진아웃 연속 삼진잡아냅니다. 2아웃 -3번 구황 뱃 부러지면서 1루 당볼 1루수가 잡아서 투수에게 토스 아웃됩니다. 이제 아웃카운트 3개에 황금사자기 우승팀이 가려지게 됩니다. ●9회초 북일고 공격 -5번 최형종 투수 정면타구 투수가 잘잡아서 1루에 송구 아웃됩니다. 1아웃 -6번 오준혁 밀어친 타구 좌측에 안타됩니다. 1사후 주자 출루합니다. 1사 주자 1루 -7번 김광영 바깥쪽 빠른공에 헛스윙 삼진아웃 됩니다. 2아웃 이제 충암고의 우승까지 아웃카운트는 하나가 남았습니다. -8번 백종헌 유격수 키 넘기는 안타 나옵니다. 주자 1,2루가 됩니다. 유격수가 점프해봤지만 높았습니다. 점프하고 떨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렀습니다. -9번대타 남찬희 초구 스트라이크 들어갑니다. 2구째 파울 됩니다. 3루수 잡아서 2루 송구 세입됩니다. 그사이 3루주자 홈에 들어오지만 아웃됩니다. 경기 종료! 충암고가! 63회 황금사자기 고교대회 패권을 차지합니다! 경기끝났다고 학생들이 응원석에서 경기장으로 뛰어내려갔는데 저건 아니죠. 이번경기는 북일고가 안타를 10개나 쳤지만 아쉬운 주루사와 기회에서 잔루가 많이 나와 결국엔 1점도 못내는 완봉패를 당하고 맙니다. 김용주 선수는 11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결국엔 타선의 지원받지못하면서 패했습니다. 충암고는 안타를 3개밖에 못쳤지만 1회 기회를 놓치지않고 3점을 내고 그걸 끝까지 지켜내면서 결국엔 우승을 차지합니다. 문성현선수가 오늘도 나아 1실점도 하지 않는 역투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충암고 축하합니다. 63회 황금 사자기 고교야구 중계를 마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제 중계를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내년경기도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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