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가벼운훈련시작…5월중순복귀할듯

입력 2009-04-1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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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발각돼 수난을 겪은 뒤 엉덩이 수술을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34. 뉴욕 양키스)가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AP통신과 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은 14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장에서 티 배팅과 스윙, 가벼운 러닝 등의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36번의 티 배팅과 42번의 토스 배팅을 했으며 수비 훈련으로 40개의 펑고를 받았다. 가벼운 러닝을 포함해 48분의 훈련을 마친 로드리게스는 "스프링캠프 때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며 "이제 얼마나 몸을 만들 수 있느냐가 문제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로드리게스가 적어도 5월16일 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3,4일 안에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복귀 목표일을 5월16일로 잡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콜로라도에서 찢어진 엉덩이 관절순 부분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은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두 번째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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