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08~09 NBA최고승률팀등극

입력 2009-04-14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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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 승률팀에 등극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콘세코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08~2009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7-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 컨퍼런스 선두인 클리블랜드는 66승15패(승률 0.815)를 거둬 남은 16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와 관계 없이 서부 컨퍼런스 선두인 LA 레이커스(64승17패, 0.790)를 제치고 올 시즌 NBA 최고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 인해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홈 코트 어드밴티지도 거머쥐었다. 현재 홈에서 39승1패를 기록 중인 클리블랜드는 필라델피아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985~1986시즌 보스턴 셀틱스가 세운 한 시즌 홈경기 최다승 타이기록도 세우게 된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3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델론트 웨스트(20득점)와 모 윌리엄스(18득점)도 38점을 합작해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인디애나는 대니 그레인저가 38득점을 쏟아내고, 브랜든 러쉬도 27득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1쿼터를 26-27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 대거 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 초반까지는 인디애나가 다소 앞선 채 경기가 이어졌지만,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윌리엄스가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제임스와 웨스트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47-62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인디애나가 반격에 나섰지만, 15점이나 뒤진 채 이어진 경기는 결국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휴스턴 로키츠는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야오밍(22득점 7리바운드)과 루이스 스콜라(8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6-66으로 대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는 34.6%에 불과한 슛 성공률로 올 시즌 최소 득점 기록에 그쳐 큰 점수 차로 패했다. ◇NBA 14일 전적 ▲클리블랜드 117-109 인디애나 ▲토론토 97-96 워싱턴 ▲시카고 91-88 디트로이트 ▲샬럿 87-91 뉴저지 ▲올랜도 80-98 밀워키 ▲미네소타 94-96 댈러스 ▲뉴올리언스 66-86 휴스턴 ▲새크라멘토 98-118 덴버 ▲ LA클리퍼스 85-106 유타 ▲멤피스 110-119 피닉스 ▲오클라호마시티 83-113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101-72 골든스테이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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