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퍼거슨감독“수비가매우좋았다”

입력 2009-04-16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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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매우 좋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FC 포르투(이하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8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6분에 터진 호날두의 기습적인고 환상적인 중거리 슛에 힘입어 맨유는 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오 퍼디낸드(31), 네마냐 비디치(28)를 비롯한 포백 수비진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잉글랜드 클럽팀을 상대로 홈경기 11경기 연속 무패(5승6무)를 달리고 있는 포르투에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점은 수비진의 공헌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퍼디낸드와 비디치가 함께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쳤다. 그것은 언제나 훌륭한 시작이다"고 말했다. 1차전때 부상으로 결장했던 퍼디낸드는 맨유 수비진의 상징답게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포르투의 공격진을 따돌렸다. 퍼거슨 감독은 "수비진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가 매우 좋았고 그것이 오늘 승리의 열쇠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3시즌 연속 준결승 진출이자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맨유는 오는 29일 새벽 아스날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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